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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ude 마하의 저주
하늘 저편에 있는 데 다난의 전사들이여
그대들의 피와 목숨, 용기로
얻은 세계를 보고 있는가
머지않아 하늘과 땅이 손을 맞잡고,
평화가 넘치리라.
남자들에게는 힘이, 그리고
여자들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는 사랑이 생겨나리라
하지만 그런 시대는 영원하지 못하리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인간들의 악덕은
평화와 풍요, 힘과 생명과 사랑을
좀먹을 것이다.
여름이 되어도 꽃이 피지 않을 것이다.
나무들은 열매를 맺지 않을 것이다.
물에서는 고기가 사라질 것이다.
여자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게 될 것이고
남자들은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헤칠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아니하며,
배신이 만연하여
세상에 미덕이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다.
그대들 사이에서는
용기있는 자가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멸망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그대들의 세상이 무너지는 날
그대들은 나와 똑같이 탄식하고,
나의 절명을 느낄 것이니
여기에 내 탄식을 남긴다.
아아, 인간의 사랑이란
이다지도 덧없는 것인가.
여신은 피로 뒤덮힌 시신을 부둥켜 안고 울부짖으며 세상을 향해 저주했다. 그리고 그녀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모든 인간들을 처참하게 죽이고 시신을 안은 채 그 곳을 떠났다. 여신이 있던 자리에 남은 깃털은 제 색을 잃어버리고 그저 붉게 빛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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